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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자긍심(自矜心) 본문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자긍심(自矜心)

구상나무 구상나무 2013.08.14 08:54


자긍심(自矜心). 

국어사전에서는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서 '긍(矜)'자의 어원은 창자루이다. 그래서 이 글자는 '창자루 근'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이런 어원에 따라 다시 풀이하면 '자긍심'은 '스스로 창자루를 쥐고 있는 듯한 마음'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 현실적 문제와 맞붙을 때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긍심이다. 자긍심이 없는 사람은 상황에 복종하고 나보다 강한 사람에게 순응한다. 거기에 창조도 책임도 없다. 하지만 자긍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창자루를 쥐고 있는 마음처럼 문제에 맞서는 태도에서부터 저돌적이다. 여기에 창조적인 생각과 책임있는 자세가 나올 수 있다. 


자존심이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면 자긍심은 내부의 마음가짐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긍심을 키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외부의 문제와 맞서 싸웠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지금 나에게 나를 지켜줄 창자루 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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