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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겨울에 오다 본문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아이비, 겨울에 오다

구상나무 구상나무 2009.12.02 17:15





2층으로 자리를 옮긴 직원이 남기고 간 빈 화분에 그동안 선인장을 키워오다가 그만 선인장이 죽어버렸다. 남아 있던 화분이 유리로 된 거라 물이 안 빠진다. 그래서 물에 담가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있는지 물어보니, 꽃가게 아가씨는 아이비를 보여주었다. 이파리가 백악기 시대 공룡 발자국처럼 생겼는데, 조그마한 게 앙증맞은 구석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비를 심어보았다. 3000원이면 참 저렴하다 싶으면서도 이 작은 생명 허투루 보살피다 죽이면 어쩌나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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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lolnlil.com BlogIcon 애정어린시선 2009.12.04 15:39 신고 아내가..원래 식물을 잘 못 키우는 편이였는데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변하더라구요..
    전에 둘이 살때는 산세베리아 딱 1개 있었는데..
    지금은 집에 화분이 10개가 넘어요 ^^;;
    그때 그 산세베리아도 분갈이를 해서 2개로 나눠서 여기저기..^^
    책상주변이 백악기때 만큼 무성해지도록이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eowls.tistory.com BlogIcon 구상나무 구상나무 2009.12.04 22:50 신고 김춘수 시인의 '꽃'에서처럼
    먼저 내가 키우는 식물의 이름을 알고,
    그 식물의 이름을 자꾸 찾아가다 보면
    그 아이가 뭘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며
    물과 햇볕은 어느 정도가 필요하고 추운 건 얼마나 견디는지 등등
    이런걸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를 알면 키우는 건 쉽죠.
    거기서 더 나아가 아이들을 번식시켜서
    하나둘 새끼치면 황홀감에 빠집니다 ㅎㅎ
    아무튼 일단 새로 들어오는 애들은 각별히 관심이 갑니다.
    잘 키워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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