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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산부인과 다녀오다 본문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8월 11일, 산부인과 다녀오다

구상나무 구상나무 2009.08.12 09:39



어제는 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단다. 놀랄 필요는 없어. 엄마와 뜨기의 정기검진일이니까. 지난 번 충수염 수술 이후 첫 정기검진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특별한 검사도 했단다. 지금까지 검사가 주로 뜨기가 잘 크는지 확인해 보는 거였다면, 이번의 검사는 혹시 뜨기의 몸에 다른 이상은 없나 알아보는 거지. 엄마 팔뚝에서 피를 좀 뺐다고 하는구나. 일단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았을 때는 괜찮다고 하더구나. 키도 많이 컸어. 벌써 15cm라고 하더군. 직접 보지 못한 게 아쉽단다.

얼마전 고대병원에서 충수염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더구나. 마취 방법이나 입원일수, 산부인과와의 협의 여부, 통증 정도 등등을 물어보았고, 엄마는 의사소견서를 보여주었단다. 몇마디 질문과 답이 오간 게 전부라고 하더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하는구나. 아무튼 너도 세상 나오기 위해 준비하느라 힘들고, 엄마도 많이 고생이다. 어찌됐든 튼튼하고 건강해야 한단다.

이번에 한 태아검사는 일주일 후에나 결과가 나온다는구나. 병원에서는 양수검사를 이야기했다는데...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양수검사를 하라고 그러는데, 이게 보험적용이 안되나 보다. 60만원 정도 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또 이런저런 검사한다면서 뜨기 너나 엄마가 한바탕 고생을 치룰 걸 생각하니 걱정이다.

여하튼 엄마도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 몸무게가 조금씩 늘고 있어서 아빠는 기분이 좋다. 모두가 건강한게 가장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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