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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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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분향소 다녀왔습니다

구상나무 구상나무 2009.05.28 11:54

어제 저녁 퇴근 후 대한문 앞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줄이 좀 길 거라고 생각되어 경향신문 앞에서 버스를 내렸죠. 잠깐 역사박물관 앞 분향소를 흘낏 쳐다보고 이내 정동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정동길을 오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향신문사를 끼고 정동길로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캐나다 대사관 앞에서 조문행렬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시간 반을 기다려 조문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마음의 짐은 좀처럼 벗어지지 않는군요. 분향소 주변에 완전무장한 경찰들을 배치해 놓고서 입으로는 예우를 한다는 이명박 정부에 환멸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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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lolnlil.com BlogIcon bloodsyd 2009.05.29 13:00 신고 대한문에 다녀오셨군요..
    전 아이들 데리고 어제 집근처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숙연한 분위기 였고 몇몇분들은 오열도 하시더군요..

    애석하네요..가신분도 그렇고..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알아줄 생각없는 것들에게 소통을 단절당한..우리들이요..

    처가가 부산이라 몇번을 지나치면서..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나치기만 했는데..

    저도 한번은 아이들 데리고 봉하마을에 가서..
    바보 노무현 나와라!! 라고 사람들과 소리치고 막걸리 한잔 마셨어야 할것을..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eowls.tistory.com BlogIcon 구상나무 구상나무 2009.05.29 18:04 신고 두시간 반동안의 기다림도,
    그게 마지막이겠구나 싶으면서 얼마나 답답하던지...
    많은 시간을 기다린 조문이었는데,
    기나긴 행렬 때문에 빈소의 사진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게
    또 얼마나 아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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